임신중 몸의 변화와 주의사항
임신전기(1개월~3개월)
신체의 변화 기초체온의 고온기가 2주 이상 계속됨. 무월경 상태임. 젖꼭지가 착색됨. 유방이 커지고 팽만감을 느낌. 소변을 자주 보게 됨. 질분비물이 증가하게 됨. 입덧이 생김. 감정이 예민하게 됨.
주의사항 태반의 형성이 불완전하여 유산될 위험이 있으므로 과도한 운동이나 긴 여행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이 있으면 음식을 소량씩 여러번 나누어 잡수시는 것이 좋으며, 보통 임신 3개월 말경에는 입덧이 없어집니다. 만일 입덧이 계속되고 심하면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변비를 방지하기 위해 야채와 과일을 많이 잡수시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용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나쁘신 분은 임신 때문에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임신전에 미리 치아검사를 받아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합시다. 몸에 꼭맞는 옷보다 활동하기 편할 만큼 여유있는 옷을 입읍시다. 임신부가 질병 특히 풍진과 같은 병을 앓으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기형아가 될 위험이 있으니 종합검진을 받아 사전에 방지하도록 합시다. 약을 복용할 때는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출입을 삼가하여 여러가지 감염을 방지합시다.
임신중기(4개월~7개월)
신체의 변화 비교적 안전시기이며 유산될 위험이 적음. 5개월 전후하여 태동을 느낌. 식용이 증진되고, 체중이 증가함. 하복부와 유방이 점점 커짐. 서있을 때는 상체가 뒤로 제껴진 자세로 되기 시작함. 감정이 예민하게 됨.
주의사항 태아가 점점 커져서 영양분의 소요량이 많아지므로 충분한 영양분을 고루 먹도록 합시다. 태아가 커짐에 따라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여 다리에 핏줄이 서고 치질이 생기기도 하니 유의합시다. 임신 7개월째에는 태아의 위치를 진찰하여 바로 잡도록 하고 요도감염증으로 열이 나거나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는 임신성 고혈압(임신중독증)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태아가 커질수록 몸의 균형이 잡기 힘드므로 신발은 굽이 낮고 편안한 것을 신읍시다. 이 시기의 질 출혈은 태반의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즉시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시다.
임신후기(8개월~10개월)
신체의 변화 복부 임신선이 나타남. 다리 부종이 생길 수 있음. 소변을 자주 보게 됨. 말기에는 간혹 소량의 피가 섞인 분비물(이슬)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일내에 분만이 시작될 징후임.
주의사항 8~9개월째에는 2주에 한번씩 진찰을 받으시고 마지막 달에는 이상이 있을시 치료할 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매주 한 번씩 진찰을 받읍시다.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언제라도 출산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춥시다. 임신 8개월부터는 아침, 저녁마다 미지근한 물로 유방을 닦은 후 마른 수건으로 젖꼭지와 그 주위를 문질러줍시다. 구시젖(함몰된 젖꼭지)일때는 수유에 지장이 있으니 의사와 상의하여 교정합니다. 출산에 대한 불안을 갖지 말고 전문가에게 분만에 대한 지도를 받도록 합시다. 임신 말기 특히 마지막 달에는 부부 생활을 삼가합시다. 과도한 운동은 조산이나 임신부종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합시다 |